PKM 갤러리는 2016년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 참여한다. 갤러리는 이번 아트 페어를 통해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단색화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윤형근을 비롯해 권진규, 이불, 코디최(Cody Choi), 토비 지글러(Toby Ziegler), 정영도, 백현진 등 국내외 대가와 젊은 작가들의 회화 및 설치 작품 약 20여 점을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단색화 1세대 대표작가인 윤형근은 현재 국제 미술계에서 명성과 시장성을 드높이고 있으며 뉴욕과 런던 등 세계 각국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아트 바젤에서는 PKM 갤러리가 엄선한 7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PKM 갤러리가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서 처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던 권진규는 근대 조각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테라코타를 이용한 뛰어난 조형미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작가만의 독특한 인물상으로 유명하다. 2015년 12월, 춘천에 권진규 미술관이 개관되며 천재조각가로서의 그의 삶과 작품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이불의 근작 조각들 또한 선보일 예정인데 작가는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현재 제 20회 시드니 비엔날레에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여 세계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마르세유 현대미술관(Musée d’Art Contemporain de Marseille)에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는 코디최의 신선한 회화들을 비롯해 젊은 작가 정영도와 토비 지글러의 평면 작업들, 그리고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적인 예술활동을 펼치는 백현진의 신작이 해외 페어 무대에 처음 소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