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퍼 엘리아슨의 신작 <숨결의 지구>가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도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본 작품은 도초도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장소-특정적 작업으로, 신안군이 추진하는 ‘신안 예술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엘리아슨은 빛, 색, 지각, 공간의 상호작용을 활용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관람객이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숨결의 지구>는 용암석 타일로 구성된 구형 공간으로, 붉은색, 녹색, 청록색의 타일 배치를 통해 대지와 식물, 생명의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내부 공간은 경계와 모서리가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관람객에게 지금 이 순간 존재함을 느끼는 몰입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작업은 도초도의 자연적 맥락과 엘리아슨의 예술적 비전이 결합된 결과물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합니다.
Olafur Eliasson’s latest work, 𝘉𝘳𝘦𝘢𝘵𝘩𝘪𝘯𝘨 𝘦𝘢𝘳𝘵𝘩 𝘴𝘱𝘩𝘦𝘳𝘦, has been unveiled on Docho Island in Shinan County, South Korea. Inspired by the island’s volcanic topography, this site-specific installation is the first project of Shinan County’s Shinan Art Island Project. Eliasson utilizes light, color, perception, and spatial interaction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nature, offering visitors a new perspective on the environment.
𝘉𝘳𝘦𝘢𝘵𝘩𝘪𝘯𝘨 𝘦𝘢𝘳𝘵𝘩 𝘴𝘱𝘩𝘦𝘳𝘦 is a spherical structure composed of lava stone tiles, arranged in red, green, and cyan to symbolize the energy of the earth and plant life. Designed without edges or boundaries, the interior creates an immersive experience, allowing visitors to feel fully present in the moment. This work represents the fusion of Docho Island’s natural context with Eliasson’s artistic vision, presenting a new way of understanding the interaction between nature and hum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