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조각의 거장, 권진규의 조각을 청주시립미술관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 조각가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실적인 것도, 아름다운 것도 아닌, 결코 사라지지 않는 불멸의 영혼성을 추구한 권진규의 조각은 '시대, 사회, 나아가 예술의 현실을 뛰어넘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 조각가들》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의 공동 기획 전시로, 한국의 첫 근대 조각가 '정관(井觀) 김복진(1901-1940)'의 작품 세계와 예술 정신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그가 선보인 사실적 인체 조각의 계보를 잇는 권진규, 권오상, 최종태 등 한국 근현대 조각가들을 소개합니다. 전시는 2023년 1월 2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