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진 작가의 개인전 《백현진: 퍼블릭 은신(隱身)》이 이달 12일까지 화성시 로얄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작가는 고도로 밀집된 환경에 익숙했던 우리가 코로나19의 장기전과 거리 두기의 일상을 지나오며 공동으로 겪게 된 피로감, 우울, 무기력감에 주목합니다. 거대한 은신처 모양의 설치 작업 <오두막>을 포함, 신작 회화 252점과 사운드 인스톨레이션으로 구성된 본 전시는 ‘은신’의 장소를 공공의 영역에 설정하고, 개별의 경험과 고립을 재생산하며, 동시에 공동의 유대가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2월 4일 하루,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는 전시 연계 즉흥 퍼포먼스가 4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시는 12월 12일까지.
주최 및 주관: (재)화성시문화재단
큐레이터: 추성아
공간디자인: 아워레이보
협찬: ODE PORT
사진: 정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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