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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n Wenbo
Ding Yi
Luo Brothers
Liu Wei
Zeng Fanzhi
Zhou Tiehai

피케이엠 갤러리는 2006년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현대의 중국 (Contemporary China)전'을 개최한다.
현대 중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 중 엄선된 6명 작가들의 주요 회화작품 16점으로 이루어진 본 전시는 국력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 현재 국제적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본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6명의 작가들은 흔히 '포스트-89( 1989년 천안문 항쟁 이후의 시기)' 작가군으로 분류되는 제 3세대 작가들이다. 이들은 그 이전의 세대들과는 다르게 중국 사회주의를 본격적으로 체험하지는 않았으나 개방 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를 경험했으며 서구 문화가 중국에 어떻게 유입되었는지를 몸소 체험해 온 세대이다. 이들의 작품은 기존의 사회적 가치가 개방화 이후 자본주의적 표피로 도치되었을 뿐이라 주장하는 이전 세대(위에민준, 팡리준 등의)의 '냉소적 사실주의'계열의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며, 훨씬 은유적인 어법과 주제를 통해 서구 아이콘들의 적극적인 차용과 중국 역사 속의 아이콘의 혼성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주티에하이, 류웨이, 정판쯔, 루오형제, 딩이 및 첸웬보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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